이더넷 케이블 제작하기

이 글은 필요한 길이의 이더넷 케이블 또는 패치 케이블을 직접 제작하는 방법에 대한 짧은 안내서입니다.

먼저 케이블 제작에 필요한 준비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Klein Tools의 공구를 선호하지만, 다른 브랜드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여러 브랜드를 사용해 본 결과, 매일 사용할 경우 품질 면에서 Klein Tools가 조금 더 좋아 보였습니다. 다만 취미용이라면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본 글에서는 Cat5e 케이블을 사용하지만, 이 방법은 Cat6 케이블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T-568B 배선 방식을 사용해 케이블 제작을 완료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겠습니다.

1단계. 원하는 길이로 케이블을 자릅니다. 저는 약 15m로 잘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최대 길이는 100m를 넘지 말아야 하며, 이보다 길어지면 성능 저하나 신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외피 컷팅 공구를 사용하여 외피를 벗깁니다. 이 공구를 케이블에 끼운 뒤 360도 회전시키면 내부 전선들을 손상시키지 않고 외피에 절단선을 낼 수 있습니다. 외피는 5~6cm 정도를 벗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내부 전선을 색상 순서대로 배열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3단계. 케이블을 앞뒤로 몇 번 구부리면, 앞서 절단선을 낸 부분에서 외피가 쉽게 분리됩니다. 이후 내부의 립 코드(rip cord)는 잘라냅니다.

4단계. 꼬여 있는 전선들을 풀고, 올바른 순서대로 정렬합니다. 사진에서 T-568B 배선 방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순서대로 흰색/주황색, 주황색, 흰색/녹색, 파란색, 흰색/파란색, 녹색, 흰색/갈색, 갈색입니다. T-568B 배선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CBT Nuggets의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tep 5. 노출된 전선들을 잘라 길이를 약 1.5cm 정도로 맞춥니다. 이렇게 해야 각 전선의 심선이 커넥터 끝까지 닿아 제대로 압착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길이를 맞추기 위해 몇 차례에 걸쳐 조금씩 전선을 다듬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짧게 자르면 각 전선이 커넥터 내부 핀에 닿지 않으며, 너무 길게 자르면 케이블 외피가 커넥터 밖으로 튀어나와 (커넥터가 케이블을 물지 못하여) 구조적으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

6단계. 전선들을 가지런히 정렬한 뒤 RJ45 커넥터에 밀어 넣습니다. 이때 케이블 외피가 커넥터 안으로 들어가야 하며, 이는 외피를 압착해 케이블 조립 강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커넥터를 자세히 보면 각 전선이 들어가는 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커넥터의 래치가 아래쪽을 향하도록 뒤집어 다시 한번 색상 순서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이 때 왼쪽 끝이 1번 핀이 됩니다.

7단계. RJ45 압착공구로 커넥터를 압착합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압착공구가 있지만, Klein의 VDV226-107은 끝까지 누르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래칫 잠금 방식이라 저의 최애 공구입니다. 이 방식은 과도하거나 부족하지 않은 정확한 압착을 보장합니다. 저는 보통 확실하게 하기 위해 두 번 정도 더 눌러줍니다.

8단계. 이 단계에서는 커넥터 끝부분을 확인하여 제대로 압착되었는지 점검합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모든 색상 순서가 T-568B 배선 방식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커넥터 끝 부분을 보여주며, 전선의 색상과 구리 심선의 반짝이는 끝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9단계. 케이블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테스트합니다. VDV526-200는 각 핀 간 연결 상태를 핀투핀 와이어 맵으로 보여줍니다. 크로스오버 케이블을 포함해 대부분의 케이블 유형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정상으로 확인된 T-568B 배선 방식의 케이블을 보여주며, 두 번째 사진은 정상으로 확인된 크로스오버 케이블을 보여줍니다.

10단계. 축하합니다, 이로써 이더넷 케이블 제작 과정을 정상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게시글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문 원본: Assembling an Ethernet Cable